여시아(如是)
by
전 소
May 16. 2025
바람이 꽃을 스치면
꽃은 바람이 되고
구름이 바다를 지나면
바다는 구름을 비춘다
눈은 그저 흩날리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너는 그저 앉아 있을 뿐
호수 위에
둥근달 하나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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