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간이었다.
봄이 일찍 왔기에, 언제 떠날지 두려웠다.
너무 빨랐다.
소중함은 잃어봐야 느낀다고 한다.
왜, 이 말은 잃어버린 후에 떠오르는 걸까.
후회와 함께 찾아오는 걸까.
어째서 불길한 예감을 틀리지 않는 걸까.
심장과 하나의 우주가 소매 끝의 향만 남기고 떠났다.
서럽게 울었다.
글쓰듯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닿기를 바라며, 글을 적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