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두려움은 이제 안녕
내가 불안감을 느끼는 요소들을 반영하여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을 선정하고 무언가 일을 시작하면서 나의 일상활력도 많이 올라가는 것을 느꼈다.
일차적으로 제주도 쇼핑몰 발주 및 정산 프로세스 업무 모듈화를 진행하기 위해 매일 오전 5시 스마트스토어 주문 및 고객 문자 데이터를 취합하여 각 농장별로 발주리스트를 전달하고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출고/매입마감/대금정산내역/업채별 마감자료공유를 한눈에 볼수 있는 업무 템플릿을 모듈화 하였다.
회사에 입사하여 해당 일들을 배우던 시기가 떠오르기도 하고 다시 새로운 시작을 했다는 것, 그리고 혼자 시간을 보내지만 통화 할 사항 들이 생기고 내가 만들어 나가야할 업무의 틀이 보이니 불안감 보다는 설레임이 마음 속에 자리 잡기 시작했고, 경험을 통한 업무 모듈화를 통해 들어오는 고정수입이 발생하니 강사가 되고자 했던 나의 꿈을 위한 교육을 듣고 무료이지만 보조강사 활동들에도 지원을 해볼 수 있는 기회들을 찾아 도전해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던 중 스타트업 회사에서도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아 제주도 업무 모듈화 일을 마무리하고 다시 스타트업 SCM경력을 기반으로 특정 프로그램이 없었던 탓에 엑셀로 업무 진행을 할 수 있는 업무 모듈과 프로세스를 그리고 구축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마음의 안정을 찾으며 강의 일을 할 수 있는 보조강사에도 지원을 하다 보니 조금씩 강의에 대한 제안도 들어오기 시작했다. 보조강사를 시작으로 주강사가 되어 한달에 한 두번 정도 회사일을 병행하며 강의 일도 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불안에 휩싸여 아무것도 안할때는 보이지 않았던 길이 몸을 움직이니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 나를 알리는 일을 하고 싶었기에 전자책 교육도 듣게 되었고 나는 처음으로 공저가 아닌 나의 퇴사 경험을 담은 전자책을 출간 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그를 통해 인물 등록에도 도전하고 하나씩 작지만 나의 경험을 이어갈 구슬들을 만들어 갔다.
회사를 다니며 강의를 진행하면서 조금씩 강의의 기회가 확대되고 회사와 강의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도래 하였다. 나는 고민 하지 않고 내가 꿈꿔왔던 두번쨰 선택의 길이었던 강의를 선택하고 과감하게 회사를 정리하였다.
이제는 길을 찾아서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부딪힐 마음의 준비가 되었고 길을 다양하게 존재한 다는 사실을 알았기 떄문이다.
퇴사를 할 때의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이직을 위한 퇴사의 결심도 쉬운일이 아니지만 나처럼 아예 개인사업화를 위해 그만두는 것은 누군가는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야기 해주었지만 끊임없는 두려움과 불안과 해냈다는 기쁨의 반복이다.
퇴사 후 1년의 시간이 지난 시점의 나는 그래도 조금은 사회에 나라는 사람으로 부딪힐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한 느낌이다.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고 했던가 그렇게 부딪힐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수많은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계획 수정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계획의 영원성은 없다. 상황과 나에게 맞추어 언제든 수정하며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내가 하나의 상품이 되어 나를 찾을 수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나는 지금도 연구중이고 가끔은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하지만 처음처럼 굴 안으로 숨거나 빠져 있지는 않는다.
퇴사하면 뭘하지? 많이 생각할 것이다. 그냥 우리를 하나의 상품이라 생각하고 사람들 나를 찾아야 하는 이유를 만들고 찾을 수 있게 나를 알리자. 길이 없는 것이 아니라 우라기 보지 않는 것이다. 삶은 언제나 내가 들어다 보고 길을 찾을 떄 나에게 그것을 제시해 준다는 것을 이제 나는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