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메타 마케팅 연구소 Aug 10. 2023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어렵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에 대한 가장 안타까운 오해

강의와 컨설팅을 하다 보니,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에 대한 여러 오해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 중 제 생각에 가장 안타깝고 심지어 위험한 오해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가 어렵다는 생각이 왜 틀렸는지, 그리고 이와 같은 오해가 왜 위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어렵지 않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로 거둘 수 있는 성과는 천차만별입니다. 쉽게 단순화시켜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광고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성과의 스펙트럼을 ‘아주 나쁜 성과’,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성과’, ‘그럭저럭 좋은 성과’, ‘아주 좋은 성과’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이 중 ‘아주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숙련된 마케터조차도 이처럼 아주 좋은 성과를 매번 뽑아낼 수는 없고, 또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100% 보장하지 못합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이해는 물론이고, 고객들이 원하는 소구점을 뽑아낼 수 있는 능력, 광고 운영 경험,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재 제작 능력 등등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성과를 처음부터 거두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전문 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어떨까요? 이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광고를 전혀 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도, 조금의 공부와 경험으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레이싱 경기를 보면서 운전은 너무 어렵겠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레이싱 경기 출전은 물론 어렵겠지만, 운전 자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인데 말이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A라는 장소에서 B라는 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운전입니다. 시속 300KM로 경쟁하며 달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로 인한 ‘나쁘지 않은 성과’입니다. 여기에는 ‘아주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능력과 경험, 노력이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이와 같이 나쁘지 않은 성과는 혼자서도 거둘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 것일까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에 대해 제가 느끼는 것은, 어렵게 가고자 하면 얼마든지 어렵게 갈수 있고, 쉽게 가고자 하면 얼마든지 쉽게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혼자서도 진행 가능한 광고 구조를 만들면 얼마든지 혼자서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캠페인을 만들고, 여러 타겟 조건을 걸고, 소재를 다량으로 제작하고...이런 방식으로 하면 관리 소요가 늘어나면서 혼자서 하기가 어렵겠지만, 광고 구조와 방식을 단순하게 가져간다면 혼자서 1주일에 2시간 미만으로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광고 소재를 만들려면 결국 대행사나 디자이너가 필요하지 않나요?’ 라고 여쭤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네, 대행사나 디자이너가 꼭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좋은 퀄리티의 소재들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말이죠.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의 목표는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쁘지 않은 소재’를 뽑아내면 되는 것이고, 디자인 백그라운드가 없더라도 ‘나쁘지 않은 소재’를 뽑아낼 수 있는 수단들과 도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적절히 잘 활용하시면 혼자서도 괜찮은 소재들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물론 광고로 집행하고자 하는 비용이 크다면 그것은 당연히 관리 소요가 늘어나는 것이고, 이런 경우 혼자 진행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비용을 집행하려면 마땅히 좋은 소재들을 제작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소규모로 일단 진행해보는 정도라면, 이것은 어렵지 않으며 혼자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가 어렵다는 생각으로 잃는 것들


‘나쁘지 않은 성과’는 ‘아주 나쁜 성과’가 아닙니다. 비즈니스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새로운 기회를 유의미하게 창출해줄 성과는 아니지만, 광고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소기의 성과는 거둘 수 있는 정도입니다.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크거나, 최소한 BEP는 맞추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를 진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어렵다는 생각으로 진행하지 않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경우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는 어렵고 나는 지금 시간이 없으니 '나중에 조금 더 확장하면 해야지', '나중에 직원을 뽑아야지', '나중에 대행사에 맡겨야지...지금은 여력이 없으니 할 수 없겠어'. 이런 식으로 지금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만약 비즈니스적으로 성장과 확장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가 예상치 못한 해결책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공해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렵다는 생각에 시도조차 하지 않으신다면 이와 같은 가능성들이 원천 차단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이와 같은 케이스들이 너무나도 빈번합니다.


물론,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가 모두에게 잘 맞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진행해 보고 나서 별로라고, 나와는 맞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닌 어렵다는 생각과 지레짐작으로 진행하지 않는 것이라면 이것은 지극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고, 심지어 위험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렵다는 생각으로 잃는 것이 더 큽니다. 조금만 공부를 해보고 조금만 시도를 해보면, 충분히 혼자서도 하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고 계신데, 메타(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를 하고 있지 않으신가요? 많은 것을 놓치고 계십니다. 메타 출신 전문가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드립니다. 


https://meta-marketing-research.liveklass.com/classes/153396


작가의 이전글 페이스북 광고의 변화로 살펴본 디지털 마케팅의 미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