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와이탄(外滩)
학회 2일 차,
노는데 재미가 들린 우리는
상하이의 별미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그래서 향한 곳은 바로 그 유명한
와이탄(外滩, BUND)
미국의 메릴린 먼로가 중국의 전통 스카프를 맨 이곳이 바로 와이탄, 그 자체이다.
그리고 상하이에 오면 꼭 먹어야 할,
게살국수!!
세 가지 맛을 시켰는데 저 주황빛깔의 소스가 오리지널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침이 넘어간다.
나는 비린 것을 못 먹는 편인데 간장게장도 알 부분은 잘 먹지 못한다.
하지만 저 게살국수의 소스는 어떻게 요리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게살의 풍미는 살아있으면서 알의 비린내는 하나도 나지 않았다. 오히려 중간중간 씹히는 맛을 더해줘서 더 맛있었다.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특제 꽃게식초도 같이 첨가해서 먹으면 일품이다.
중국의 배달의 민족과 같은 앱 내에서 파는 세트메뉴로 우린 시켰는데 같이 나왔던 새우찜 (새우 4개 정도)도 중국술과 레몬으로 쪘는데 꽃향기가 입에 퍼지며 너무 맛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다.
정말 최고다, 게살국수!!
아, 밥을 좋아하시면 면을 밥으로도 바꿀 수 있습니다.
저희는 면도 두 번이나 따로 추가해서 먹었어요.
제 입에는 다른 맛보단 오리지널이 최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