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승천
순간 '욱' 하는 마음을 의기로 다스려 날마다 기량 쌓기에 정진하니 비로소 용이 되어 하늘로 오른다.
테니스...
이 어려운 운동을 어떤 말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선수생활을 하지 않고 일반 동호인으로서 테니스를 시작한 사람들의 애로사항을 보면 크게는 두 가지인 거 같다.
첫째,
게임에 임할 때는 상황에 맞는 각 샷의 기술을 구사하는데 초보자 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게임에 임하려다 보니 본인 스스로가 적응의 어려움이 따르고
두 번째는
동호인 시합은 복식위주의 게임이 많아서 실력 차이에서 오는 애로사항이나 특히 파트너와 문제로 인한 갈등이 야기된다.
첫째는 테니스 생활을 영위하는데 기본이 되는 사항이다. 필히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 만이 그다음이 원만하게 이어지고 아니 고의 문제로 남는다.
많은 사람들이 첫째와 두 번째를 겪는 과정에서 몇 번의 '욱'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아~ 이걸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갈등이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안타깝지만 테니스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기도 전 도중에 하차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테니스 활동을 하면서 경기가 있는 한, 결코 사라지지가 않을 ‘욱’은 잘못 받아들이면 독(毒)이 되지만 동기 부여로 잘 다스리기만 하면 약(藥)으로 쓰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