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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원준 바람소리 Dec 13. 2024

삶의 리듬 속에서...

기대어 서면...  

      

공사 현장...     


토목공사가 끝난 후 지하 1층이 덮어지더니

그 위로 철골 구조물이 올라서기 시작합니다.  


7층 높이에 20,000여 평의 무게를 견디려면

튼튼하게 지어져야겠죠...     


타워크레인에 매달려 공정대로 움직여 각각

위치를 찾아가는 엄청난 크기와 무게의 철골빔들,,,     


기초바닥에 맨 먼저 세로로 하나씩 세워져

드문드문 나 홀로 우뚝 서 있을 때는

혹시 쓰러지진 않을까 불안해 보였었는데...  

   

세로 빔 사이에 가로로 맞대어 빔들이 조립되기 시작하니 직사각형 공간이 자리를 잡으면서 안정감을 이룹니다. 그리고 안정된 모습으로 한 층, 또 한 층 올라갑니다.




가로로 세로로 맞대어,,,

안정되게 이어져 올라가는

쇠붙이의 틀을 보면서...      


삶의 울타리에서...

사람 간에도 서로 의지됨이 있다면

얼마나 든든한 모습으로 남을까?...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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