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애틋한 사람에게
“참 귀여워. 예쁜 것보다 더 강력한 게 귀여운 거예요. 알죠? “
회사에서 누굴 보든 일단 꾸벅, 인사를 한다. 청소 아주머니들도 예외는 아니다. 아주머니들은 층별로 고정 담당이 있고 근무시간 중간중간 시설을 청소해 주신다. 그래서 의외로 자리에 계속 앉아 계시거나, 층이 다른 임직원 분들보다 자주 마주친다. 처음에는 인사만 하다가 요즘에는 요구르트도 주시고, 가끔 칭찬 세례를 해주신다.
행복 심리학자 서은국 교수의 강의를 자주 듣는다. 핵심 내용을 보면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이며, 좋은 식사, 긍정적인 인사말 같은 게 더 중요하다고 한다. 내 일상에서 행복의 빈도를 높여주시는 고마운 분들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