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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예스 Jul 06. 2024

가장 좋은 생각은 그것을 염두에 두고 걸을 때 떠오른다

<부자의 언어> 존 소포릭 지음. 이한이 옮김 (윌북)

 #생각산책   #시간표   #빚에서빠져나오라 #독후감

-10가지 부의 씨앗-
1. 부를 생각하라 (특정한 날짜까지의 목표, 내가 뭘 원하는지 알기)
2. 검약 (극히 적게 씀)
3. 수익성 (초과수익)
4. 빚에서 빠져나오라 (노동자를 월급에 묶어두고 빚을 갚기 위해 일하게 함)
5. 절실하게 모으라(절실하지 않으면 낭비 후 후회)
6. 점수를 기록하라 (순자산 추적)
7. 인플레이션을 이겨라 (1980년대 예금이자율을 넘어선 물가상승률)
8. 위험을 최소화하라 (살아남는 것이 부자로 가는 유일한 길)
9. 증식시켜라 (투자금으로 프랜차이즈 직업을 사지 말고 초과수입을 벌고 그것을 재투자하라-복리)
10. 불로소득 (<-> 활동소득) (직업은 나의 시간과 돈을 맞바꾸는 것. 투자는 나의 돈과 돈을 맞바꾸는 것. 돈이 나를 위해 일하는 것이 투자.)

부자가 되는 길에는 《더 시크릿》 책을 비롯한 여러 저서에 나온 대로 '무형의 힘'이 작용하고 있으며 그것을 믿고, 이미 가진 것처럼 감사하며, 당연하게 그리될 줄 아는 확신이 그 상식적으로 불가능 해 보이는 목표를 가능하게 해 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복기했습니다.

거대한 참나무가 될 잠재력이 깃든 '도토리' 한알을 너무나 나만의 책상 위에 그대로 두었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잊은 채 편안하게 몇 달을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고 그저 바쁘게만 보내왔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p.193 "주간 시간표를 보여주게나. (...) 난 자네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어. 오늘의 시간은 내일을 예측하게 해 주거든."

실로 뻔하고도 무시무시한 말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목표를 위해, 미래상을 위해 뭘 했는지 되돌아보니 너무나 뜨끔 했어요.

감사일기를 가끔 쓰는데 오늘 이러이러해서 어쨌든 감사하다는 문장을 써 왔으나 이제 원하던 결과가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여기고 감사해야겠습니다.

확신은 승리의 마음가짐, 절대적인 믿음, 목표에 힘을 부여하는 자신감이라고 하네요.  
감사가 마음이 평화로울 때 기도하는 마음가짐이라면 확신은 마음이 어지러울 때 싸움터에서 승리할 거라는 걸 아는 것이라고 합니다.(p.206)

미래에 대한 확실한 보상은 그 어디에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다리를 건너야 부에  도달할 수 있다네요.

저는 특히  '생각산책' 파트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p.251 가장 좋은 생각은 그것을 염두에 두고 걸을 때 떠오른다.(...) 1년 동안 달리지 못하게 되어서 걷기 운동으로 바꿨는데, 걸으면서 아이디어가 엄청나게 밀려오는 것을 깨달았다.

위 문장처럼 걷기는 뇌에 리듬감을 줘서 더욱 활발히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걸까요?

2년 동안 자전거로 40분 거리를 출퇴근하고 있는데요.  자전거를 타면서 드는 생각은 조급함과 함께 금방 휘발된 것 같고 그저 산란하기만 했습니다. 조금 더 일찍 나오지 않고서 지각하지 않기 위해 페달은 달리고  또 달렸죠ㅋㅋ

산책할 아침 시간이 없고, 마음먹고 새벽 기상하는 날은 아이가 기가 막히게 알아서 엄마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하니 명상도 몇 번 도전하다가 방해받았다며, 오늘도 실패라며 속상해 했었는데요. 그래 , 뭔 놈의 미라클모닝이냐, 미라클 미드나잇하면 되지~ 했다가

건강을 조금 잃어본 뒤에야 새벽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 생각산책 문장을 생각하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길 기대하며 2주가량 아파트 둘레길 한바퀴 걷기를 하루 빼곤 다 성공하고 있네요~  어떻게 하면 2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수 있을까? 된다!! 하고 집중해봤습니다. (정말 극 T다운 산책입니다)

 운동에는 특히나 작심 3일이 자주 찾아오는데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타임으로 좀 더 절실하게 작은 습관을 유지하고 싶어 졌어요 ~


p.355 금융인 조지소로스: "투자가 오락거리가 된다면 , 그리고 그것이 즐겁다면 아마 어떤 수익도 낼 수 없을 것이다. 좋은 투자란 지루하기 때문이다."


주식을 생각하니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심정으로 와닿더라고요. 하하

소비의 빚에서 빠져나와서 잠자는 동안에도 벌어들이는 투자 부동산을 레버리지 하기 위한 건강한 빚으로 탈바꿈되는 날이 오길 꿈꿉니다.


몇 년 전에 읽고 '언젠가'ㅡ제정신을 유지시켜 주는 작은 거짓말ㅡ다시 읽어야지 하는 책이었는데 느낌만 남고 행하지 않았음을 다시 읽으며 새롭게 새겨봅니다.

이상하게 저는 책을 구매하게 되면 열심히 안 읽고 도서관 대출처럼 반납기한이 정해져야 더 열심히 읽었던 것 같아요. 독서모임 벗님께 빌려서 읽고 두 번이나 읽은 책 사두면 또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인생책으로 두고 다음에 꼭 또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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