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고퍼우드 G330CE
10년이 훌쩍 넘게 쓰던 기타가 목이 부러졌다. 무심코 벽에 세워 둔 기타를 요한이가 건드렸다. 몇 개월 기타를 못 쳤다.
내년 1월 생일 선물로 아내랑 요한이랑 어머니랑 합쳐서 기타를 사 달라고 했다. 우리 집 식구들은 내가 집에서 기타 치는 것을 좋아한다. 중학교 때부터 친 기타가 아직도 초보지만, 코드 잡고 노래할 수 있는 수준 정도는 된다. 아내랑 요한이랑 부모님과 합쳐서 오는 1월 생일선물로 달라고 했더니, 기타는 어머니께서 사 주시겠다고 했다. 미리 사 주셨다. 미리 받은 생일 선물로 아들과 성탄절 교회 행사 연습을 하고 있다.
고퍼우드 G330CE를 샀다. 픽업이 없는 G330C는 37만 원, 픽업이 달린 G330CE 모델은 43만 원이다. 전에 썼던 기타는 크래프터 ROMANCE PLUS였다. 거의 비슷한 가격대다.
100만 원 넘는 기타도 있고, 1000만 원 넘는 기타도 있다. 그 정도까지 쓰고 싶지는 않고, 그 정도 기타를 써서 의미가 있을 기타 실력까지 갈 열정은 없고, 10년 후에는 70만 원 대 기타를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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