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전문가의 매칭을 돕는 인재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는 긱 이코노미가 대한민국에 태동하기 시작했던 2016년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대표적인 디지털 인재 플랫폼이다.
탤런트뱅크는 고숙련, 고경력 인재매칭 플랫폼을 표방한다.
서비스 초기부터 중견기업 임원 이상, 대기업 팀장 이상의 기준을 걸고 숙련도와 경력을 검증하기 위해 심층적인 스크리닝 프로세스를 거친다.
1단계로 서류 심사를 통해 지원자의 보유경력과 역량 KSAO을 확인하고, 2단계로 해당 산업/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TA talent assessor 및 PM project manager 그룹이 대면인터뷰를 통해 지원자가 기술한 경력과 역량을 입체적으로 평가한다. 인증이 완료된 후에는 이들을 전문가로 인증되며, 플랫폼에 의뢰되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 중 전문가가 등록한 전문분야에 해당하는 프로젝트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3단계로, 고객이 의뢰한 프로젝트에 적합한 전문가를 선별해 추천하는 과정에서 ① 인재-직무 핏, ② 프로젝트-스킬 핏, ③ 인재-조직 핏을 모두 고려하여 고객에게 3 배수의 전문가를 추천한다.
이 과정은 전문가 인증 프로세스에서 2차 심층 인터뷰를 담당했던 TA 및 PM 그룹이 담당하는데, 이들이 직접 청취한 고객의 프로젝트 기대치와 수행범위, 예산 등을 고려해, 실제 본인들의 인터뷰했던 경험과 인재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인재 특성에 기반을 두어 프로젝트 수행에 가장 적합한 적합성을 가진 전문가를 추천한다.
탤런트뱅크는 2023년 07월 현재 경영전략, 신사업, 인사, 재무, IT, 디자인 등 비즈니스 영역별 전문 역량을 갖춘 17,300명의 프리랜서 풀(지원자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인증된 전문가는 4,896명(인증률 약 30%)에 이른다.
서비스 초기는 전문가의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가 중요한 경영전략 수립과 영업, 유통 등의 프로젝트 분야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IT개발, 마케팅, 디자인 등 최신 기술 역량과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의 프로젝트가 늘면서 전문가들의 평균 연령도 낮아지는 추세이다.
2021년 당시 전문가 평균 연령은 49.5세로, 4,50대 비중이 높았으나 점차 30대 비중이 늘어, 2021년 2.7%에서 현재 10.7% 수준까지 상승했다. 40대 가입자 비중도 17.8%에서 27.2%로 증가했다. 반면 50~60대 가입자 비중은 각각 52.5%에서 42.4%로, 27.0% 에서 18.7%로 감소했다.
기업 고객의 재의뢰율은 60%를 웃돈다. 탤런트뱅크 서비스의 경제적 효용 가치를 경험한 기업 고객이 최초 의뢰보다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재의뢰하는 건수가 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 평균단가 상승과 함께 올해는 특히 30~40대 전문가의 가입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디지털 인재 플랫폼의 이상적인 플라이휠이 점진적으로 기능하고 있는 추세에 접어들었다.
탤런트뱅크에 전문가로 가입하면 6,000여 개에 달하는 기업 고객의 프로젝트 의뢰 분야에 따라 인공지능 AI 매칭으로 맞춤형 프로젝트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으며, 현재 인증된 전문가가 수행하는 프로젝트의 평균 단가는 약 1,000만 원 수준이다.
탤런트뱅크는 기업에 필요한 주요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상품화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의 어려움을 돕고 있다.
긱 워커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해외사업 진출방안 수립이나, 정부지원금 확보, 특허 및 인허가 취득, 온라인몰 입점, ERP 도입 및 구축과 같은 기업의 수요가 높은 상품을 간편하게 찾아 컨설팅 프로젝트를 의뢰할 수 있는 ‘프로젝 T 서비스’를 통해 기업이 의뢰해 자문을 받아야 할 내용을 선제적으로 제안해 서비스하는 형태로 기업고객에게 도움을 준다.
‘원포인 T 서비스’는 본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전, 각 산업별 최고 전문가와 온라인으로 만나 1:1 화상자문 형식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경제적인 상품이다.
‘스카웃 T 서비스’는 이미 검증된 전문가를 고객사 임원으로 추천해 재고용을 연계하며, ‘아티클 T 서비스’는 실무 경험이 없으면 알 수 없는 분야 및 기능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한 경기침체와 지속적인 저성장에 맞물려 자체적 비용구조 개선 혹은 HQ의 인력구조 개선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정규직을 비정규직화 하는 시도를 늘리고 있는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베테랑 패키지 veterans Package 상품을 출시하여 기업이 해당 기업출신의 퇴직 인력을 프로젝트 형태로 현업에 재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같이 적합성에 특화된 해외 유사한 콘셉트의 플랫폼으로는 톱탤 https://www.toptal.com/ ,크루 https://crew.co/ 등을 들 수 있다. 탤런트뱅크를 포함한 이 세 플랫폼의 경우, 공통적으로 시장의 최상위 고숙련 프리랜서 풀을 중개한다는 공통점은 있으나, 위의 두 플랫폼은 보다 특화된 플랫폼만의 버티컬을 가진다는 차이점을 가진다.
톱탤의 경우 소프트웨어개발자, 디자이너, 파이낸스 전문가,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젝트 매니저 등 직종에 특화된 프리랜서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루 플랫폼의 경우는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테크 분야의 프리랜서 인재에 특화되어 있다.
이 중 톱탤의 검증 절차는 보다 엄격하다. 고객이 의뢰한 과업을 시작하기 전에 테스트를 받고, 톱탤의 분야별 전문가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 다단계 심사 프로세스는 코드 검토, 포트폴리오 검토, 실시간 테스트 및 영어 능력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플랫폼이 검증한 전문가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들이 의뢰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톱탤에 현재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는 22년 3분기 기준 약 55,000명에 달하며, 전체 지원자 220만 명 중 상위 3% 에 해당하는 숫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