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지기 독서 2575일, 《사피엔스》,7일차
240430 지구 온난화, 환경 문제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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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범인이다.
진실을 외면할 방법은 없다.
설사 기후변화가 우리를 부추겼다 할지라도,
결정적 책임은 인류에게 있다."
114p 《사피엔스》, 유발하라리
2024년 평단지기 독서 열 번째 선정도서는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7일차 입니다.
제 1부 인지혁명
4. 대홍수
기소내용대로 유죄, 나무늘보의 종말, 노아의 방주 - 멸종 : 기후변화 보다 사피엔스, 사냥, 화전농업
103p
인지혁명의 결과 사피엔스는 기술과 조직의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으며, 그 덕분에 아프로아시아를 벗어나 외부세계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전망까지도 품을 수 있었을 것이다. 최초의 업적은 약 45,000여년 전에 호주에 정착한 것이었다.
(중략)
최초의 인류가 호주까지 여행을 한 것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 도착하거나 아폴로 11호 탐험대가 달에 착륙한 것 못지 않다.
사피엔스가 바다를 건너 호주에 정착한 순간 먹이사슬의 최상층부로 올라가 지구라는 행성에서 가장 치명적인 종이 된 순간이었습니다. 배를 만들고, 사냥하고, 불을 질러 화전농업을 일으키면서요. 육상동물이 해양을 건너간 후 호주에 서식하던 동물 24종 중 23종이 멸종했다고 합니다.
기후변화의 누명을 약화시키고 우리 조상들을 호주의 대형동물 멸종과 연루시키는 세 가지 증거가 있습니다.
1. 45,000년 전쯤 호주의 기후 변화는 사실이지만, 눈에 띌 만큼 급격한 변화는 아니었다. 평균 10년 마다 빙하기가 있었다.
2. 45,000년 전 해양 동물의 개체수가 유의미하게 줄었다는 증거가 없다.
3. 인류가 외부세계의 또 다른 지역에 정착할 때마다 거듭거듭 대량 멸종이 벌어졌다.
이 부분에서는 호주 원주민과 여행한 백인 의사의 여행을 통해 '참사람 부족'이 문명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말로 모건의 <무탄트 메시지> 책이 생각납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인 오스틀로이드라고 불리는 인종은(그들은 스스로를 '참사람 부족' 이라 일컫는다)은 문명인들을 가리켜 '무탄트' 라고 부른다.
나무늘보의 종말 114-115
우리가 범인이다. 진실을 외면할 방법은 없다. 설사 기후변화가 우리를 부추겼다 할지라도, 인류에게 있다.
얼마전 서평 스피치 시간에 '지구 온난화, 이대로 괜찮을까?'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적 있습니다. 환경 이야기에 '나'와 '우리'라는 존재를 연결하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때 각자 뽑아왔던 책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아요.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최원형
검정토끼, 오세나
세계미래보고서 2024-2034, 박영숙, 제롬 글렌
안젤로와 곤돌라의 기나긴 여행, 최은영
세계 문학 속 지구환경 이야기 1, 2 이시 히로유키
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레이첼 카슨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마이클 셸런버거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이야기 나눴는데요. 마지막 반전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책입니다.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마이클 셸런버거
인간이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에 빠져 있어서 오히려 지구를 망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환경 이야기 상당수가 잘못된 정보라면? 때로는 정반대가 사실이라면?이라는 화두를 던져주었죠.
호주에 정착했던 사피엔스도 아마 이로 인해 다른 동물들이 멸종한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생태계의 재앙을 불러일으켰던 것에 대해 아귀가 잘 맞는 세 가지 설명은 나와 있습니다.
호주 멸종의 첫 희상자인 대형동물은 번식 속도가 느린데, 인간의 사냥으로 사망률이 출생률을 앞질렀다.
사피엔스가 불을 질러 농경지를 만드는 화전법에 통달한 상태여서, 덤불숲을 불태워 탁 트인 초원으로 만들었다.
기후의 영향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지만, 45,000년 인간의 등장으로 기후변화 + 인간의 조합이 대형동물에게 특히 파괴적이었다.
노아의 방주
제 1의 물결 수렵 채집인의 확산화 함께 벌어졌던 멸종
제 2의 물결 : 농부들의 확산과 함께 벌어졌던 멸종
제 3의 물결 : 산업활동이 일으키고 있는 멸종
우리 조상들이 자연과 더불어 조화롭게 살았다는 급진적 환경보호운동가의 말은 믿지 마라.
노아의 방주에 살아남는 종은 방주에 올라탄 인간과 노아의 방주를 움직이는 가축들 밖에 남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환경 보호를 한다고 조심하지만 그게 결국 환경보호가 아닐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비닐 봉지를 사용하지 말라는 규제로 인해 종이 봉투 사용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오히려 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기도 해서 2016년 시카고에서는 비닐 봉지 금지 조치를 폐기하기도 했으니까요.
https://blog.naver.com/hlhome7/222646190393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하나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024-10차 『평단지기 독서법 』
평단지기 독서 2575일, 《사피엔스》,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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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북 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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