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 끊지 못한 사슬, 7장
어느 날은
밤새 전화를 걸었다는 기록만 남아 있었다.
누구와 통화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시간은 그렇게
몇 번 접혔다.
웃다가
울다가
잠들었다가
다시 깼다.
기억은
구멍처럼 빠져 있었고
그 구멍은
점점 커졌다.
사건은
아주 사소하게 시작됐다.
그날도
술을 마시고 있었다.
저녁이었는지 밤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현서에게서
전화가 왔다.
나는 받았다.
“오빠, 지금 어디야.”
대답하지 않았다.
“집이야? 괜찮아?”
숨소리가
조금 빨라졌다.
“오빠, 대답 좀 해.”
그다음은
기억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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