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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자 Jun 03. 2024

문학이란 무엇인가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김지수저 열림원

꿀벌장수가 이어령에게 묻는다. '문학이란 무엇인가요?' 이어령의 대답. "당신이 잘 아는게 무엇인가?" 꿀벌장수가 대답한다.  "꿀벌입니다." 이어령의  대답 " 그럼, 꿀벌처럼 하면 됩니다." 

 인간은 세가지 부류가 있다고 스승은 대답한다. 개미처럼 땅만 보는 현실적인 사람. 거미처럼 시스템을 만드는 추상적인 사람. 꿀벌처럼 화분으로 꿀을 만드는 창조적인 사람. 문학가는 창조적인 사람이라는 뜻. 

 interest는 관심이라는 뜻도 있고 이익이라는 뜻도 있다. 이익을 얻으려면 관심있고 자신이 잘 아는것에서 부터 시작해야 한다. 

 

  스승은 말한다. 진짜 유언은 듣는 사람을 믿지 않기 때문에 거짓말로 한다고. 비오는 날 강가에 묻어달라는 청개구리 엄마. 과수원 밭에 황금을 묻어놨다는 삼형제의 아버지. 책을 읽히기 위해 책갈피에 100달러를 숨겨놨다는 말. 세상의 이치와 현상을 알게 되면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다는 상제의 거짓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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