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여름이 담긴 딸기 크림 파스타

유럽에선 딸기 파스타가 화제다. 며칠전 윔블턴 테니스 대회에 참석한 이가 시비엍텍(Iga Świątek) 선수가 3회전 승리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름 메뉴로 '딸기 파스타'를 꼽았기 때문이다.

딸기와 크림, 파스타라는 생소한 조합에 영국인들은 의아해 했지만 사실 딸기 파스타는 여름철에 폴란드에서 많이 먹는 가정식이라고 한다. 특히 학교 급식이나 아이 간식으로 나오는 메뉴라 폴란드인들에겐 한여름의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메뉴라고.

레시피는 간단하다. 사워크림에 꿀이나 설탕을 넣어 단 맛을 낸 소스에 으깬 딸기를 섞어준 후 파스타에 올려 먹으면 된다. 사워크림 대신 요거트나 리코타,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딸기의 풍미를 더 살리고 싶다면 딸기를 200도에 예열한 오븐에 20-30분간 구워준 후 소스에 섞어보자

여름철 메뉴이니 조리한 파스타는 찬물에 담궈 차갑게 식혀주는게 좋겠다. 토핑으론 아몬드와 코티치 치즈를 올려보았는데 그러게 특별한 맛을 더하지는 않아 없어도 무방하다. 너무 달지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과일 파스타다.

재료

파스타 1컵

신선한 딸기 450g

꿀 또는 메이플 시럽 4큰술

사워크림 또는 그릭 요거트 6큰술

바닐라 익스트랙 1/4작은술 (선택 사항)

슬라이스 아몬드 (토핑용)

코티지 치즈 (토핑용)

열대야에 입맛 없는 날, 상큼하고 가벼운 이색 딸기 크림 파스타 한 그릇 어떨까?

https://www.youtube.com/watch?v=86V2KeBMv1k&lc=UgzFAcTe1OHVmvIfPBF4AaAB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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