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APT'
요즘 블랙핑크 로제 신곡인 'APT'가 인기이다.
그래서 나도 들어봤는데 '음. 술게임으로 노래를 만들었구나.'하고 지나갔었고 크게 의문점이 들지 않았는데
친구들 및 다른 SNS에서 사투리 아파트 술게임 버전과 일반 표준어 버전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왜 의문점을 가지지 못했지?'라고 생각을 해보니
사투리버전과 노래버전을 둘 다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대학교 때 술게임을 하면 덜 취했을 때에는 사투리버전?을 많이 사용빈도수가 많았던 것 같고,
취하거나 신나면 빠른 배속으로 했던 것 같다.
사실 보자면 두 가지 버전의 음률이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음률이 아니라는 것이다. '경상도에서만 살았는데 이렇게 다를 수도 있구나.'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고,
문화가 진짜 한 가지 주제여도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그리고 또 나는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몇 층에 살까요? 빠밤!' 하고 손을 모으고 '몇 층!' 이렇게 외친 후 세었는데 이것도 좀 나뉘는 것 같기도 하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참 궁금해지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