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란다와 그의 친구들 덕분에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았던
파나마시티를 떠나 코스타리카로 향했다.
그 곳의 첫 번째 여행지가 파보네스Pavones였다.
책에는 쓰여있지 않은 그 곳 사람들만 아는
뜻밖의 장소를 여행하고 싶은 마음에
그들에게 여행지를 물어보곤 한다.
파나마시티의 호스텔 주인장이 알려줬던
파보네스는 파도타기 좋은 서핑의 장소
그들이 캠핑을 위해 주로 찾는 장소였다.
생태 천국이라고 불린다는
선호하는 이민 지역으로 꼽힌다는
코스타리카를 비롯한 중앙아메리카
자본의 이윤 증식을 위한 무분별한 생산을
계획적으로 억제하는 것
자연의 물질대사에 따르는 것
자연 파괴와 인간 착취 없는 생산 관계를
전 지구적으로 확산하는 것
지구의 생명을 연장하는 것
2024. 8. 14.
<사진들> 파보네스. 영진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