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12일 한국을 떠난 이후
10여 년의 시간이 흘렀고
지난겨울부터 그 시간들을 정리 중이다.
얼마 전부터는 썼던 글들을 중심으로
여기 ‘brunchstory’에 정리 중이다.
올해 안에는 마무리 지을 생각이다.
앞으로 10여 년의 시간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함이다.
‘적게 일하고 더 행복하기’,
‘밥을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동과 자기 활동’을
해 나가며 ‘탈성장 코뮤니즘’(사이토 고헤이),
‘노동자국가’(홍승용) 실현을 구체화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시간일 것이다.
지구의, 한국의 ‘경제·기후·전쟁’ 위기가 가속화하는
시대에 10년은 결코 긴 시간이 아닐 것이다.
상황이 급속도로 나빠지는 가운데에서도
조금이나마 덜 나빠지게 할 지혜들을
탐구하는 시간일 것이다.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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