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극

나in나 詩 59

by 나in나



시간과 시간의 틈

간극


내가 눈을 뜨면

너는 눈을 감는다


아침이 시작되는 나의 시간은

밤이 시작되는 너의 시간이다


내가 현실을 헤매는 동안

너는 꿈속을 헤매인다


내가 다시 밤을 맞을 때

너는 다시 아침을 맞는다


내가 다시 돌아오면

너는 다시 돌아가고


네가 다시 돌아오면

나는 다시 돌아간다


메울 수 없는

닿을 수 없는

간극 두고

우리는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