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없어도
마누라 떠나면 처가도 멀어지고
사람 인연까지 바꾼다던데
난 안 그러고 싶소.
처남, 처형, 처제들 모두가
어질고 좋은 사람들이잖소.
낯선 사람도 새로 사귀는데
37년 좋은 인연을 왜 바꿔요.
당신이 없어도 서로 연락하고
정 이어가자고 내가 말했소.
혹시나 그렇게 안 하면
당신이 잊힐 것이니까요.
당신이 없어도 남은 사람들끼리
계속 사랑하고 오랜 정 이을 거요.
당신 생각하며 오래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