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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분꽃 Dec 27. 2023

거짓

나도 이중적이었어

사람은 좋아.
욕심이 좀... 사람 다 그렇지.
거기서 거기야.

사람은 그리 나쁘지 않았어.
그저... 모든 게  맘대로 되지 않으니.

그리 못된 사람은 아니었어.
술이 웬수지.



그랬다.

이해하려 하니

좋은 맘먹으려 하니

나쁜 말 입에 올리지 않으려니.


그런데

친구가 고민상담을 해오면

단호하게 끊어내라 한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면서.

행동이 그러면 그런 사람이라면서.


나는 몰랐다.

내가 이리 이중적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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