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헤르만 헤세
Tokio Hotel-Monsoon
2020.07 작성
이 책을 인상깊게 읽은 사람이라면 집단에 속하기에는 예민하고 기민했던 싱클레어에게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엿본 경우가 많을 것 같다. 데미안은 싱클레어가 성숙해 나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싱클레어의 또 다른 자아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회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 중 하나로써 나 또한 아브락사스를 향해 날아가는 한 마리 새 같은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미안의 조언처럼.
사실 데미안 리뷰는 거의 4년 전에 짧게 작성했던 거라 브런치에는 굳이 올리지 않으려 했는데 오늘 Tokio Hotel의 Monsoon을 듣다가 가사내용이 마치 데미안의 내용을 연상케 해서 올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