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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sIchshop Sep 02. 2023

7년의 카페 영업종료 후 , 다시 시작

작은 평수로 시작하는 커피숍 -

prologue -


오랜 업장 경력은 오히려 '독' 이었습니다.

 옛 어른들의 말처럼 "멋모를 때 시작하는 거처럼 용기 있는 마음은 없다."

한 곳에서 7년, 이 업만 11년 차로 접어들면서 많은 생각과 결정의 기로에서 두려움에 앞선 감정이 휘몰아쳤습니다. 무엇이 가장 큰 두려움이었냐면, 아는 것이 힘이다가 아니라 아는 것만큼 보이고 알기에 못하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였습니다.


현재 운영하는 이곳 까지 합하면 3번의 매장을 브랜딩 창업하였으니, 내 정신과 신체는 이 지역에서의 한계점을 깊게 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는데. 어쩌면 이러한 확신 또 한 누군가에게는 지탄받을 발언과 생각일 수 있겠지만, 지난 7년간의 '나'는 온 정신과 삶을 쏟아부었기에 이렇게 확고한 생각이 들어서라고 답변하고 싶습니다. 하나하나씩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임했기에 이 정도의 확신을 얻게 되었는지 나열해 보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내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파트 타이머 부터 시작하여, 직원, 매니저, 그리고 오너가 되기까지 부딪혀야 할 현실의 벽과 경험한 일 들에 관련해 낱낱이 기록했던 과정들을 나열하며 가이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며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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