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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쑥 내려가는 때

바보가 되는 중

by 글구름


대단히 특별한 일이 없었음에도

갑자기 의욕이 쑥 내려가는 때가 있다.


아마도 과거의 내가 미루고 미뤄둔 무언가가

나의 무의식을 압박하고 있는 중일 거다.

이번에 떠오른 그것의 범위가 제법 큰 걸 알기에 회피하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바보가 되는 중이다.


그래서... 정신 차리라고 몇 자 적어본다.

이거라도 하나 실행한 걸로 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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