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개" 고생, 거 적당히 좀 합시다.

사회 풍부화 교육



"피곤한 개가 행복한 개다" 


조금씩 두두의 사회화가 진행이 되고 있다. 동네 가벼운 산책부터 차 타기, 동족, 환경, 사람 등 을 

만나며 다양한 환경에서의 적응을 하기 위한 놀이를 가장한 교육인 셈이다. 강아지 교육은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들은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즐겁게 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행히 지금까지 두두는 아주 배려 있고, 친구들에게 섬세하게 다가갈 줄 알며, 사람만 보면 흔한 표현으로 미친다.. 종 특이라고도 할 수 있다만 직접 이렇게 아이의 여러 성격들을 마주하는 기분은 참으로 새롭다.





먼저 차 타기 교육이다. 

자동차교육을 이야기할 때 보통 두 가지 경우가 있다.

멀미를 하느냐, 하지 않느냐. 아쉽게도 두두는 멀미를 한다. 지금 까지 4번의 차를 탔는데 시원하게 

토를 3번 했다. 어제도 엄마 보호자 옷에 토를 한 바가지 해 휴게소에 들어가 옷을 구매하려 했지만 아쉽게 

취향을 찾지 못해 엄마는 토를 달고 다녔다..


강아지에게 있어 자동차 교육 중 먼저 인지해야 하는 것은 자동차는 불안한 요소 덩어리다. 

순간 시시 각각 변화하는 창밖의 풍경, 귀를 예민하게 할 수 있는 도로 각종 다양한 소리, 사람보다 예민한 강아지에게는 쉽지 않은 공간인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를 타는 이유는? 간단한다. 

보호자와 함께 하기에.! 정말 강아지라는 존재는 보호자가 지옥을 간다 해도 함께 따라갈 녀석들이

아닌가 싶다. 


천천히! 


강아지가 자동차를 처음 접한다면 천천히 를 명심해야 한다. 처음에는 자동차라는 존재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그 공간에서 간식도 먹어보고, 좋아하는 보호자 옆에 나란히 앉기도 하고, 스스로 올라갈 수 있도록 경험을 심어 주는 것도 중요하며, 최대한 천천히 모든 것들을 진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 아이가 조금씩 따라온다 싶으면 진도를 나가되 처음부터 너무 장거리는 피해야 한다. 집 앞, 주차장공간, 차츰 거리를 늘려 나가며

자동차와 친해지게 만드는 것이다. 어느 정도 친해졌다고 느껴진다면 켄넬 또는 강아지 카시트 등에 앉는 교육으로 까지 이어 간다면 아이는 스스로도 자동차를 잘 타는 반려견이 될 것이다.


사람, 동족, 환경


사람을 만날 때에도 아이의 반응 잘 살펴야 한다. 아이가 어떤 식으로 접근을 하며 반응을 하는지.

추가로 세상에 물지 않는 반려견은 없다. 자신에게 어떠한 이슈가 생긴다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반응을 할 수 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지만 왕왕 자신의 반려견의 입질을 숨기는 보호자가 있다. 그 최대 피해자는 아마 훈련사들이 아닐까 싶다. 본인만 하더라도 교육을 진행하다 물리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강아지 물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 것도 훈련사로 활동을 하다 생긴 것 같다. 절대 그 누구도 물려서는 안 된다. 이점은 보호자가 잘 인지를 하고 상대방이 나의 강아지를 만지려고 할 때 필히 이야기를 해줘야 하며 요즘에는 리드줄에 패치 같은 것을 붙여 사전에 만지는 것을 방지하는 보호자들도 있다. 모두가 펫티켓이다. 


사회화가 진행이 되는 동안에는 동족 즉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잘 살펴야 한다. 강아지는 단 한 번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기에 어떠한 경험을 했을 때 그것이 부정적으로, 긍정적으로 다가올지 모른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눈을 떼서는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다. 혹 타견이 조금 매너 없게 마주하려고 하거나, 공격적인 반응이 있으려고 할 때 나의 반려견이 같이 대응을 한다던가 부정적인 행동을 마주 하지 않게 하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혹 그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끊어 줘야 한다! 나의 감정이 강아지에게 대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이 부분은 다음에 다시 이야기해 보자.


환경은 말할 것도 없다. 계속해서 새로운 환경들에 노출을 시켜 성견이 되었을 때 두려움이 없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환경과 맞물리고 생각해야 할 것이 "앉아"라는 명령어를 줬을 시 이러한 보호자 들이 있다. 집에서는 잘하는데, 밖에서는 잘 못해요. 이유가 뭘까? 밖에서 안 했기 때문이다. 

실내에서의 환경과 실외 에서의 환경이 모두 다르기에 이 점을 고민하며 많은 환경에 노출을 시키며 사회화를 잘 만들어 가보자!









"피곤한 개가 행복한 개다" 

매우 성공적인 하루다.





작가의 이전글 경계근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