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꾸준함이 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서 길을 정했고
큰 목표설정을 하고 해야할 일을 찾았다.
그리고 이제는 진짜로 실행을 해야한다.
그런데 언제나처럼 첫 시작은 너무나 어렵다.
자전거 첫 바퀴를 돌리기 어려운 것처럼
그림도 어떤 일도 첫 시작은 어렵다.
그래서 지금 내 관심사는
어떻게 이 시작을 좀 더 편하게 쉽게
해나갈수 있을지 실천해야하는 일들을
다시 잘게 쪼개어 계획해나가는 중이다.
아무리 큰 일이라 하더라도
결국엔 그 일을 나누고 나누다보면
오늘 하루 그 안에 해야할 작은 일이 나온다.
나같은 프리랜서의 경우엔
가장 큰 장점이 시간적인 자유이지만
또 가장 큰 단점이 시간적인 자유이다.
언제든지 자유롭게 일을 할 수 있지만
언제든 쉴 수 있고 아무런 성과없이
시간이 흘러가 버릴 수도 있다.
나는 벌써 프리랜서로 10년넘게 하다보니
그렇게 흘려버렸던 기간들이 많이 있었다.
물론 중간에 출산과 육아라는 큰 미션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냥 흐지부지 흘려보낸 시간도 많다.
그래서 지금은 시간을 최대한 더 잘 쓰기위해
매일 고민하고 계획을 짜고 지켜나가려 한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변한 계기는 아이 덕분이다.
원래 아이가 있기 전에는 하루의 시간이 모두 다
내 시간이었기 때문에 항상 여유로웠다.
하지만 시간이 여유롭다고해서
그 시간을 모두 잘 사용하는건 아니었다.
오히려 더 늘어지고 게을러지고 미뤘다.
지금 돌아보면 참 너무 아까운 시간들이다.
그런데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물리적으로 줄어드니
한시간 한시간이 너무나 소중해졌다.
그래서 오롯이 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나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더 잘 사용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고 고민하게 되었다.
혼자일때는 새벽까지 작업하고 늦게 일어나고
정말 제멋대로 보냈었는데
아이가 생기니 강제 아침형 인간이 되고
아이의 스케줄에 맞춰서 내 자유시간이
정해지고 나 또한 규칙적으로 생활하게 되었다.
이건 돌아보면 나에겐 엄청 긍적적인 변화였다.
그래서 이제는 작업도 좀 더 규칙적으로
목표를 정하고 루틴을 정해서 해나간다.
물론 매번 목표를 실패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의식을 하고 있는것과
그냥 자유롭게 하는 건 차이가 크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며 정하게 된
현재 나의 작업 루틴과 목표는 이렇다.
매일 손그림 드로잉 + 영상촬영
그 그림으로 매일 SNS 업로드하기 ( 인스타, 스레드, 유튜브 )
자기 전 글쓰기 ( 블로그, 브런치, 유튜브)
매주 금요일 유튜브 롱폼 제작 & 업로드 ( 대본은 목요일 저녁 )
이렇게 네가지 정도는
계속해서 이어나가야할 일들이다.
가끔 외주작업을 하거나 다른 급한 일이 생길때는
내 작업과 SNS 관리에 소홀해지기도 하는데
결국 브랜딩에 제일 중요한 핵심은
본질인 내 그림과 이야기라고 생각하기에
그리고 쓰는 것과 그걸 공유하는 일만큼은
계속 습관적으로 꾸준히 해나가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기본적인 내 그림작업을 제외한
프로젝트나 외주, 처리하고 해야할 일들은
또 매일 하루하루 시간을 나누어 해나간다.
만약 새로운 상품을 업로드 해야한다면
그날 하루에 촬영하기 편집하기 상품 올리기
이런식으로 할 일이 나누어져 진행되는데
나는 사실 J 보단 P 형에 가까운 사람이라
너무 디테일하게 시간단위로 나누기보단
그날 하루 기존에 루틴으로 할 작업들 외에
해야할 일 한두개 정도만 정하곤 한다.
그래서 지금은 엣시샵이 가장 큰 목표이기에
매일 상품 하나씩 올리기 정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래는 한번에 몰아서 일처리 하는 걸 좋아하지만
엣시샵에 대한 공부를 하다보니 상품을 올릴 때
한번에 올리는 것 보다 꾸준히 한개씩 올리는게
노출률이 더 높은 것 같다는 글을 봐서
그렇게 해나갈 생각이다.
그 방법이 엣시에 익숙해지기에도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다.
이렇게 적고보니 뭐 엄청나게 계획적이고
열심히 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데
사실 너무 게으르고 벼락치기만 하던 사람이라
이제는 좀 바뀌어 보고 싶어 계속 노력중이다.
결국 꾸준함이 제일 큰 재능이라는것을 알기에.
그래서 이 글을 오늘도 남겨본다.
오늘도 자기 전 글쓰기 완료.
일단 열심히 아니 그냥 한다.
by. J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