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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모대왕 Jan 30. 2021

걸어가는 늑대들 회색 도시를 지나

전이수 • 김나윤 그림책

1. 그림책은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휙휙 넘기지 말고 글자와 그림의 합을 느껴야 한다. 그래서 그림책은 오래 보아야 한다.


2. ‘유화’는 잎이 새처럼 나왔고, 귀가 없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세상에서 길들여졌다. 유화는 어린 왕자이고 늑대는 여우다.


3. 회색 도시에서 성북동 비둘기가 생각났다. 회색은 도시의 색깔이지만, 나쁘지는 않다. 초록에 비해서는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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