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우리가 과연
만나기나 했던 것일까?
서로가 사랑한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서로가 서로를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다
가진 것을 모두 주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다
바람도 없는데
보일 듯 말듯
나무가 몸을 비튼다.
2024.10.23.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분명 그 자리에 있었으니.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