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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상한호랑이 Nov 06. 2024

「사람 많은 데서 나는」 -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사람 많은 데서 나는

겁이 난다,

거기 네가 없으므로


사람 없는 데서 나는

겁이 난다,

거기에도 너는 없으므로.




2024.11.6. 그럼에도 그 황량한 마음을 채워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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