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보고 싶다,
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내 앞에 나타나고
어둠 속에 촛불 켜지듯
너는 내 앞에 나와서 웃고
보고 싶었다,
너를 보고 싶었다는 말이
입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나무 아래서 나를 기다린다
내가 지나는 길목에서
풀잎 되어 햇빛 되어 나를 기다린다.
2024.11.7. 이상 속에 일렁이던 형상이 실체가 되어 눈 앞에 나타날 때면.
수상할 정도로 세상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호랑이입니다.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