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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상한호랑이 Dec 13. 2024

「가보지 못한 골목길을」 -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가보지 못한 골목들을

그리워하면서 산다


알지 못한 꽃밭,

꽃밭의 예쁜 꽃들을

꿈꾸면서 산다


세상 어디엔가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골목길과

우리가 아직 알지 못했던 꽃밭이

숨어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희망적인 일이겠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산다


세상 어디엔가

우리가 아직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가슴 두근거려지는 일이겠니!




2024.12.13. 어딘가서 불어온 그 숨결 찾으려 떠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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