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흐르는 맑은 물결 속에 잠겨
보일 듯 말 듯 일렁이는
얼룩무늬 돌멩이 하나
돌아가는 길에 가져가야지
집어 올려 바위 위에
놓아두고 잠시
다른 볼일 보고 돌아와
찾으려니 도무지
어느 자리에 두었는지
찾을 수가 없다
혹시 그 돌멩이, 나 아니었을까?
2024.12.19. 가지고자 하는 많은 것들이 이미 내 안에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