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점운이란 개인의 삶의 방향이 바뀌는 중요한 순간이다. 여기서 삶의 방향이란, 크게 긍정적인 방향과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뉜다. 필자가 개발한 전환점운은 모두 긍정적 전환점운에만 해당한다. 즉, 현재 안 좋은 상황에서 어떠한 계기를 통해 변화를 겪고, 좋은 상황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좋은 상황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아무런 사건이나 계기 없이 긍정적인 전환점운이 찾아올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아내와의 관계에서 갈등이 깊어져 이혼을 원하는 남편이 있었다. 그러나 부인은 이혼만은 반대라며 버티고 있었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더욱 답답하고 힘들어질 것이다. 이러한 정체기를 깨려면 어떠한 계기가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보다 못한 부인의 어머니가 신뢰 없는 결혼생활은 무의미하다며 나서서 이혼을 빠르게 추진하는 경우가 전환점운의 계기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과정에는 감정적 고통이 따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진통이 끝나고 나면, 결국 변화라는 진행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계기를 거쳐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은 곧 내 운이 바뀌는 신호다. 다음은 변화가 다가올 때 나타나는 전조들이다.
1. 어느 순간부터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불안이 밀려오는 기분이 가속화된다.
2.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고 두려워했던 일이 현실이 된다.
3. 가장 가까운 사람(가족, 배우자, 절친, 연)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일이 생긴다.
4.인간관계를 정리하게 된다. (이별, 이혼, 절교, 등)
5. 이직, 사무실이전, 이사, 등 환경의 변화가 생긴다.
흐름을 보면, 감정의 변화 → 갈등 → 관계 정리 →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나의 일상에서 평소와는 다르게 위의 신호들 중 하나라도 겪게 된다면, 내가 직접 타로 전환점운을 볼 필요성이 있다.
인생에서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는 한 치 앞도 모르는 앞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나에게 별일이 일어나지 않겠지? 제발 위기가 다가오지 않기를... 누구나 바란다.
아픔을 딛고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용기는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타로는 당신의 곁에서 방향을 비춰줄 뿐, 결정은 스스로의 몫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