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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내 전환점운은 내가 본다


살면서 고민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때마다, 따뜻한 마음으로 내 고민을 들어주기만이라도 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가족에게 털어놓자니 오히려 더 걱정시킬까 봐 그게 더 걱정되고, 친구에게 털어놓자니 무거운 짐을 안겨주는 것 같아 내심 미안해진다. 그렇다고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이야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래도 저래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필자 또한 그랬다. 내 고민을 이야기하는 순간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근심이 더 앞섰다. 혹여,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은 아닌지, 선입견이 생기는 것은 아닌지... 내 고민을 풀어 나가려고 털어놓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하는데, 털어놓고 난 후의 나를 바라보는 상대의 반응부터 신경 썼으니, 그야말로 막막한 노릇이었다.

모든 이들의 마음속 답답함이 해소되지 않은 채로 그저 버티기만을 바라지 않는다. 숙제는 풀어야 해결되듯, 버틴다고 해서 해소되지 않는 것이 있으니, 그 점은 반드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 브런치북은 시중에 파는 타로카드로 내가 내 전환점운세를 직접 보고 긍정적인 변화로 나아가도록 안내한다.


독자 여러분이 고민 앞에서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필자의 에너지를 담은 이 글이 의미 있는 변곡점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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