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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phanote Sep 23. 2024

이베코 eMoovy 공개, 현대 ST1랑 똑같이 생겼네

현지시각 17일, 이탈리아의 상용차 및 중장비 제조업체 이베코가 독일에서 열리는 ‘IAA 트렌스포테이션 2024’에서 eMOOvy를 첫 공개했다.


eMOOvy, 현대차와 이베코의 첫 콜라보 전기 미니밴

이베코의 eMOOvy는 빠르게 변화하는 상용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맺은 후 2년만에 배지 엔지니어링 모델 기반의 순수 전기 경상용차(LCV)다.   

eMOOvy는 총 215마력과 35.7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단일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63kWh와 76kWh 중에 선택할 수 있다. 76kWh의 경우 WLTP 기준, 최대 32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800V 아키텍처는 V2L 기능과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350Kw 충전기로 10분 충전시,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현대차의 ST1과 동일하며 전면 중앙부 그릴과 핸들에 이베코 로고가 삽입됐다. 실내는 현대 스타리아와 동일하며 다양한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후면부는 박스 밴, 픽업 등 다양한 차체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적재량은 1.5톤이며 낮은 차체로 물류 및 배송작업에 적합하며 낮은 지상고로 적재 용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베코그룹 트럭사업부 루카 스라 사장은 "eMOOvy는 현대차와 파트너십에서 탄생한 최초의 완전한 자동차로 각자의 노하우와 첨단 기술을 활용해 파트너십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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