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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나 Nov 26. 2023

가장 그리운 맛의 소리

이수부 셰프님의 에세이를 읽다가

<이수부 키친, 오늘 하루 마음을 내어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수부 셰프님의 에세이를 읽다 한

문장에 눈이 멎었다.


학교 다니던 시절, 나른한 주말 아침을 깨우던 엄마의 도마소리가

대륙을 건너 내 귓속에서 나직하게 울렸다.


한국사람들처럼 든든한 아침밥을 짓지 않는 이곳 사람들은 모르는 소리이자,

이제는 나도 아침을 먹지 않아 듣지 못하는,

지금 가장 그리운 맛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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