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혜송 Apr 10. 2016

이상한 포틀랜드

Keep Portland weired

산미 가득 커피. 깊고 진한 맥주. 환경에 대한 사랑. 불을 잘 안켜는 가게. 월러밋 강을 가로지르는 모양이 특이한 다리들. 자주 보이는 벚나무. 소리 지르며 돌아다니는 사람들. 나이키와 와이든앤케네디. 문신과 수염. 커다란 구멍의 피어싱. 창의적인 머리색깔들. 그 와중에 친절함. 차이나타운에도 드문 동양인. 어딜 가도 맛있는 음식들. 줄지은 푸드트럭. 예술에 대한 관대함. 초록 가득한 주립대 캠퍼스. 자전거지상주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중고책 서점. 에이스호텔. 주택가 귀퉁이에 킨포크. 미국에서 가장 옷 못입기로 소문날 만큼 검소한 이들. 공업지구를 탈바꿈한 도시계획.

뭘로 보아도 보통은 아닌 도시 오레건주 포틀랜드. 그 곳에서 느낀 바를 하나씩 풀어내볼게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