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조랭 : 방구석 일러스트레이터가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기까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던 나는
번아웃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여러 해결법을 매일 실천하며
나아지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나니
왠지 무기력증도 나아지는 듯해서
안심하고 다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당장의 컨디션만 신경 쓰느라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는데,
바로 인생은 언제 목표에 도달할 지 모르는
무한의 레이스라는 것이다.
그렇게 목표 달성까지 열심히 살자던
내 다짐은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완전히 방전되고 말았다.
어떤 날은 의욕이 넘치다가도
다음날이면 무기력함이 몰려오는
감정 기복이 점점 심해질 무렵,
컨디션 패턴을 분석하다가
드디어 이 악순환을 끊을 방법을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