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할지는 결국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와 관련해 "첫 번째 화살은 피할 수 없지만, 두 번째 화살은 선택할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고통은 피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예상치 못한 사건이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고통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수많은 고통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 고통을 괴로움으로 받아들일지 말지는 내 선택입니다.
특정 사건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 역시 내가 결정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갑자기 타이어가 펑크가 납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사건은 발생한 겁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고, 갓길에 차를 세워보니 타이어가 펑크 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순간, 짜증이 밀려올 수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으니 말이죠.
가야 할 거리는 많이 남았고, 보험사에 연락하거나 렉카를 요청해 공업소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기까지는 자연스러운 스트레스 반응입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사건은 이미 발생했습니다.
그렇게 보험사에 연락해 렉카를 기다리는 30분 동안 무엇을 할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을 스트레스를 받으며 보낼 것인지,
혹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기다릴 것인지는 내 결정입니다.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난 걸까, 왜 하필 지금일까, 하는 부정적인 생각에 빠질 수도 있고,
반대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다스릴 수도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오로지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마인드셋을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나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저는 더 이상 그 문제를 곱씹지 않습니다.
대신, 그 시간을 활용해 글을 쓰거나 독서를 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문제에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서죠.
마음이 어지러워지면 해야 할 일에도 집중할 수 없게 됩니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긍정적인 태도입니다.
이미 벌어진 일은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그 기다리는 시간 동안 스트레스를 받을지,
긍정적으로 마음을 다스릴지는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