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성공은 일이나 사업이 아니라 사람이다)
연말을 맞아 나도 한 해를 돌아보며 내 삶을 평가해본다. 오늘 트레바리 북클럽에서 토론할 책 *“How Will You Measure Your Life?”*도 나의 성찰에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책은 삶의 목적과 방향을 되돌아보게 하며, 나 역시 몇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다.
**나에게 던진 질문들**
1. 나는 내 인생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지난 5년, 10년, 15년 동안 나는 어떤 변화를 겪었고, 그 속에서 무엇을 성공이라 여겼는가?
나는 지금 내 인생의 방향에 만족하고 있는가?
2. 내 자원은 어디에 투자되고 있는가?
나의 시간, 에너지, 재능, 그리고 재산은 지금 어디에 쓰이고 있는가? 그것이 내가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일치하는가?
3. 성공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나는 성공할 준비와 능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경험을 쌓아야 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
4. 관계에서 나는 무엇을 이루었는가?
과거에 관계를 통해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은 무엇이었나?
지금 나는 관계를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5. 가장 큰 영향을 준 경험은 무엇이었나?
내 삶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경험이나 사건은 무엇이었는가?
6. 문화는 나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크리스텐슨 교수는 문화를 “사람들이 다른 방식으로 일을 해볼 염두를 내지 못한 채 공통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방식”이라고 정의했다.
나의 삶과 내가 속한 조직에서 문화는 중요한 순간에 어떤 역할을 했는가?
**내가 얻은 교훈**
크리스텐슨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내 인생에서 유일한 평가기준은 ‘일대일로 만나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도와줄 수 있었던 개인’ 일 것이다.” 그는 타인의 삶의 수준을 높이고, 친절과 정직, 용서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또한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기준에 따라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인생 목적이 중요하다. 시간을 내서 인생 목적을 이해해야 한다. 그 목적이야말로 지금까지의 발견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연말의 다짐**
이 질문들과 크리스텐슨 교수의 메시지를 생각하며, 나도 한 해를 돌아보고 있다.
- 나는 내 시간을 어디에 쓰고 있는가?
- 내 에너지는 내가 진정으로 가치 있게 여기는 곳에 쓰이고 있는가?
- 내가 나의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새해에는 내 자원을 어디에 쓸지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크리스텐슨 교수의 말처럼, 나의 삶의 평가 기준을 잊지 않고, 내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겠다. 오늘 클럽 멤버들과 이 질문들에 대해 나눌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