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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돌 Jul 03. 2024

우리 가족에겐 수호신이 있다!!!

즐거운 뉴스는 어디 없을까?

요즘 뉴스를 보면 갑작스러운 상황들...

본인 스스로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겪게 되는

어려운 일들...

예측 불가능해서 대비하고 막을 수 없는 일들이

너무 자주... 많이 일어나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솔직히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나에게도?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이런 걱정 자체도 솔직히 하기도 싫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순간 자체도 싫다.


그런데 이건 나만의 걱정과 싫음이지

말 그대로 예측이 불가능한 일이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솔직히 나와는 무관한 일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솔직한 심정이 아닐까 싶다.


세상이  왜 이리 험악해졌을까?

총, 칼만이 이젠 흉기가 아닌 듯하다.


어떻게 하면 나뿐만이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  모두의 안위를 지켜나갈 수 있을까?


혼자 힘만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아니... 힘 자체가 없다.


그래서 난 예전부터 강한 미신을 믿는 듯하다.

아니, 믿고 있다.


아버지... 아니 우리 아빠는 내가  어린 시절에

우리 가족을 두고 머나먼 나라...

내가 가고 싶어도 생전엔 갈 수 없는 나라로

먼저 떠나셨다.


그땐 몰랐다.

아빠에 대한 그리움도 슬픔도 깊이 느끼지 못했다.

너무 어렸기에...


그런데 지금은...

아니 자라면서 가끔은 빈자리가 느껴지기도 하고

원망 아닌 원망도 하게 된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원망은 길지 않았다.

생각을 바꾸고 난 이후부터.


아빠는 가족을 두고 먼저 떠나시긴 하셨지만.

그냥 우리가 볼 수 없다는 것뿐이지

항상 곁에서 우리 가족들에게 큰 보호막을

쳐주시면서 위험 상황에서 항상 보호해 주고

계실 거란 생각을 하니 오히려 감사했다.


이건 신의 영역에서 만이 가능한 일일 것이다.

아빠는 우리 가족들에겐 하나뿐인 신이니깐...


옛날 만화 영화에서나 보던 보호막을

우리 가족들에게 항상 쳐주고 계신 듯하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도 안정된다.

남들이 듣기엔 우습고 허무맹랑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요즘 같은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게

녹록지 않아서 이런 생각들이 더 믿음이 가는지도

모르겠다.


돌아가신 아빠한테까지도 이런 부담감을

짊어지게 만들어야 되는 요즘...


누구나가 말도 안 되는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세상은 언제쯤 오는 걸까?


뉴스가 보기 무섭다.


한 편으론 나만을...

내 주변의 사람들만을 걱정하고 아끼는

모습이 이기적이고 개인적으로 보여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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