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
"무엇을 하든 다 괜찮아."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면 좋겠어."
"인생은 매분매초가 소중하고,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아. 그러니까 네가 하지 않아서 후회할 일들은 그냥 했으면 좋겠어."
"누가 뭐라고 해도 세상에서 네가 제일 소중해."
이런 말들이다.
"너는 애가 왜 그래?"
"네가 그렇게 행동하니까 그런 거야."
"그렇게 하면 안 되지."와 같은 말이 아니다.
그냥 내 힘듦에 대한 공감을 원했을 뿐인데
힘든 일이 모두 내 탓이라며
스스로를 자책하게 만드는 말들은 듣고 싶지 않다.
그래서 혼자 있기를 자처했다.
아무도 나를 공격하지 않는 곳으로,
오롯이 나만이 나를 지킬 수 있는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