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듣고 싶었던 말

by 닭발공주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


"무엇을 하든 다 괜찮아."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면 좋겠어."

"인생은 매분매초가 소중하고,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아. 그러니까 네가 하지 않아서 후회할 일들은 그냥 했으면 좋겠어."

"누가 뭐라고 해도 세상에서 네가 제일 소중해."


이런 말들이다.


"너는 애가 왜 그래?"

"네가 그렇게 행동하니까 그런 거야."

"그렇게 하면 안 되지."와 같은 말이 아니다.


그냥 내 힘듦에 대한 공감을 원했을 뿐인데

힘든 일이 모두 내 탓이라며

스스로를 자책하게 만드는 말들은 듣고 싶지 않다.


그래서 혼자 있기를 자처했다.

아무도 나를 공격하지 않는 곳으로,

오롯이 나만이 나를 지킬 수 있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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