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주연 Apr 02. 2024

반려견 양육시대

chapter1 반려견 양육시대를 시작하기에 앞서는 글

반려견 양육시대      


chapter1 반려견 양육시대? 그게 뭐지?

더 이상 개는 인간의 단순한 소유물이 아니다. 인간은 개의 주인이 아닌 ‘엄마, 아빠, 오빠, 누나, 언니...’ 등의 호칭으로 불리고 있으며 개 또한 ‘반려동물, 반려견’으로 칭하는 시대이다. 

나는 23년째 강아지들과 함께하며 많은 보호자와 소통하며 변화하고 있는 반려동물 문화에 몸담고 있다. 얼마 전까지는 ‘애견’,‘애완견’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었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쯤까지는 그랬다. 그때 당시로 거슬러 가보겠다.

나는 2003년도에 애견산업에 뛰어들었다. 애견산업이 한참 붐을 일으키려는 때였기 때문에 관련 업종은 모두의 관심을 받았고 나 또한 그 복잡한 산업에 뛰어들었다. 3개월 시간을 기다려서 학원을 다녀야 할 만큼 배우고자 하는 이들은 많았다. 간식, 사료, 업체들이 많이 생겼고 펫샵도 많이 생겼다. 아주 어렸을 때 집 앞마당에서 강아지를 키워본 경험은 있었지만 집안에서 함께 생활해 본 적은 없었다. 20살이 되고 부모님과 가족들을 설득해서 첫 반려견을 데려오게 되었다. 

그 친구는 ‘시츄-앵두’ 견종이었다. 2001년 봄에 태어나 그해 가을에 우리 가족이 되었다. 시작은 그랬다. 미용하러 다녀오면 늘 힘들어했고 몸 이곳저곳 상처가 많았고 내가 원하는 예쁜 모습을 미용사는 해주지 않았다. 그 당시에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시간이 흘러 나는 제법 미용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고 그때 우리 집에 ‘푸들-두리’ 견종 아이가 둘째로 가족이 되었다.

2002년도부터는 두 아이를 내가 미용해 줄 수 있었다. 그래서 다양한 스타일 시도도 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직장인이 되었고 나의 친구들과 비슷한 많은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지금 2024년도.. 두 친구는 내 곁에 없다. 앵두는 5년 전, 두리는 9년 전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이렇게 두 아이의 노년기를 맞고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까지 지켜보면서 나는 많은 생각을 했다. 사람의 양육은 결국 잘 키워서 독립을 잘하도록 하는 것이라면 반려견은 노년기까지 최대한 큰 아픔 없이 내 곁에서 행복하게 무지개 다리를 건너도록 하는 것이었다. 

결국 그것이 내가 일을 하는데 나의 가치관이자 모토가 되었고 내가 이렇게 글을 쓰도록 하는 힘이 되었다.

앞으로 글을 통해 내가 20년 넘게 일하면서 만났던 보호자와 강아지친구들에 대한 이야기와 나의 강아지 친구들을 양육하며 느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많은 반려인들에게 이 글을 바친다.

강아지를 나의 가족으로 맞이한다는 것은 큰 기쁨이고 더 없을 행복을 느끼게 될 일이다. 하지만 어떻게 이 친구들을 양육하느냐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행복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짐이 될 수도 있다. 많은 이들이 스트레스와 화를 이 친구들에게 풀기도 한다. 또 누군가는 이들을 한없이 가엽게 여기어 무한정 이들을 돌보는데 삶을 보내기도 한다. 


건강한 관계는 인간사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결국 반려견 양육시대가 온 것이다. 더 이상 우리는 강아지를 키우고 꾸미는 문화가 아니다. 돌보고 보살피며 함께 살아가는 시대가 왔다.      

그렇다면 어떻게? 많은 정보가 난무하는 요즘 실전에서 실제 반려견을 양육하며 반려견의 전생애를 겪고 보살피며 보냈던 전문가가 또 어디 있겠는가? 현업에서 직접 겪은 경험과 반려견을 양육하며 경험한 생생한 스토리와 다양한 반려견 양육 노하우를 앞으로 기대해주길 바란다!

여기 블루큐브 유주연 원장과 함께!  반려견 양육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전수받아 건강한 반려견 양육시대를 보내시기를 응원하는 바이다!!!                              

.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