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대문호 “괴테” 의 출생지였던,
프랑크푸르트에는.. 그가 살았던 집을
박물관으로 보존하고 있었는데..
괴테가 직접 쓴 원고나,
초상화까지도 잘 전시가 되어 있어서..
독일인들이 얼마나 괴테를 사랑하는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괴테 하우스 (Goethe-Haus) 는,
괴테가 태어나서 16년간 살았던 집으로..
괴테는 이 집에서 지냈던 어린 시절에 대해,
자서전 <시와 진실> 에서 기록한 바 있다.
4층으로 된 건물 내부- 20여 개의 방은,
당시에 상류층이었던 괴테와 그의 가족들의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고..
4층에는, 괴테가 <파우스트> 1편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수많은 작품들을 집필한 방이 있었는데..
대작가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혼이,
왠지 모르게 전해지는 듯도 해서..
엄숙하고 숙연한 느낌까지 들었던 것 같다.
1808년에 나폴레옹은 괴테를 만나고,
다음과 같은.. 묘한 말을 남겼다고 한다.
“여기도 사람이 있군.”
이 말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대 최고의 영웅으로 칭송되던 나폴레옹이,
괴테를 자신에 버금가는 인물로 인정한 것이라고..
최상의 찬사로 여긴다고 한다.
그 외에도 프랑크푸르트에는,
괴테의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괴테 광장” 과..
괴테의 문학, 과학, 철학 분야에 끼친 업적을
기리기 위한, “괴테 대학교” 까지 있었는데..
‘프랑크푸르트 대학교’ 라고도 불리우는,
괴테 대학교 (Goethe-Universität) 는..
1914년.
프랑크푸르트의 부유한 시민들의 지원을 받아,
‘시민 대학’ 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설립 되었는데..
이후에, 프랑크푸르트 시당국뿐만 아니라
헤센 주의 강력한 지원 아래..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