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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 괴테 & 괴테 하우스!

by 황마담


독일의 대문호 “괴테” 의 출생지였던,

프랑크푸르트에는.. 그가 살았던 집을

박물관으로 보존하고 있었는데..


괴테가 직접 쓴 원고나,

초상화까지도 잘 전시가 되어 있어서..


독일인들이 얼마나 괴테를 사랑하는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괴테 하우스 (Goethe-Haus) 는,

괴테가 태어나서 16년간 살았던 집으로..


괴테는 이 집에서 지냈던 어린 시절에 대해,

자서전 <시와 진실> 에서 기록한 바 있다.




4층으로 된 건물 내부- 20여 개의 방은,

당시에 상류층이었던 괴테와 그의 가족들의

삶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고..




4층에는, 괴테가 <파우스트> 1편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수많은 작품들을 집필한 방이 있었는데..



대작가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혼이,

왠지 모르게 전해지는 듯도 해서..

엄숙하고 숙연한 느낌까지 들었던 것 같다.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


1808년에 나폴레옹은 괴테를 만나고,

다음과 같은.. 묘한 말을 남겼다고 한다.


“여기도 사람이 있군.”


이 말에 대해, 일각에서는-

당대 최고의 영웅으로 칭송되던 나폴레옹이,

괴테를 자신에 버금가는 인물로 인정한 것이라고..

최상의 찬사로 여긴다고 한다.




그 외에도 프랑크푸르트에는,

괴테의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괴테 광장” 과..


괴테의 문학, 과학, 철학 분야에 끼친 업적을

기리기 위한, “괴테 대학교” 까지 있었는데..




‘프랑크푸르트 대학교’ 라고도 불리우는,

괴테 대학교 (Goethe-Universität) 는..


1914년.

프랑크푸르트의 부유한 시민들의 지원을 받아,

‘시민 대학’ 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설립 되었는데..


이후에, 프랑크푸르트 시당국뿐만 아니라

헤센 주의 강력한 지원 아래..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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