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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행]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거리!

by 황마담


마인 강 남쪽 기슭의,

샤우마인카이 (Schaumainkai) 거리에는..


독일 영화 박물관과 슈테델 미술관을 비롯해서,

정말 많은 박물관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이 거리를 가리켜,

“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거리” 라고 불렀다.




"프랑크푸르트 역사 박물관" 은..


중세에서 현대에 이르는,

프랑크푸르트 지역의 예술 작품들을 중심으로

문화에 관한 자료를 주로 전시했는데..


중세에 사용됐던 창과 활 등의 무기를 비롯해서,

프랑크푸르트의 역사를 짐작하게 하는 문헌과

신문 기사, 사진, 그림 등이 전시 되어 있었고..


이 지역에서 제작된,

회화와 공예품 등의 예술 작품들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담은,

다양한 유품들을 함께 볼 수 있었다.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의 설계로 지어진,

우아한 흰색 건물로 유명한 "수공예 박물관" 은..


목공예, 유리도자기 등-

유럽의 공예품들을 중심으로,

아시아의 공예품까지 전시하고 있었다.




프랑크푸르트에 살았던 유태인들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던,

‘유태인 박물관’ 은..


나치에 의해 1938년 11월에 자행되었던,

유태인 대학살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서!!

세워졌다고 하는데..




프랑크푸르트는, 체코의 프라하와 함께-

14세기부터 게토 (ghetto) 라고 불리는,

유태인 거주지가 가장 발달한 도시이기도 했고..


<안네의 일기> 를 쓴 안네 프랑크도..

이 지역 출신이었다.




그 외에도-

건축박물관, 공예박물관, 민족박물관, 우편박물관,

세계문화 박물관, 커뮤니케이션 박물관 등등..



볼거리가 정말 차고 넘치는!!

진정한 박물관 집합소의 거리 였는데..


박물관 패스를 구입하면 이틀동안,

시내 33군데 박물관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서

참으로 유용했으니.. 참조하시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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