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가장 무례했던 존재

몸을 나라고 착각하며 살아온 시간

by 태연

우리는 몸을 ‘나’라고 여긴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래서 더 쉽게 함부로 대한다.


남의 몸에는 조심스러우면서 내 몸에는 명령이 빠르다. 조금 아파도 참으라고 하고, 싫어도 해야 한다고 밀어붙인다. 몸을 존중해야 할 하나의 존재로 보지 않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내부 자원처럼 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한다.


“이 정도는 참으면 되지.”

이건 자기혐오라기보다 자기 것에 대한 과잉 사용에 가깝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태연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삶의 가장 조용한 순간들 속에서 사랑과 감정, 존재와 자각의 빛을 기록합니다. 그 하루의 글이 당신의 마음에 작은 숨결이 되기를 바랍니다.

103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9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57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24화나는 왜 혼자가 되는 시간을 선택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