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나라고 착각하며 살아온 시간
우리는 몸을 ‘나’라고 여긴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래서 더 쉽게 함부로 대한다.
남의 몸에는 조심스러우면서 내 몸에는 명령이 빠르다. 조금 아파도 참으라고 하고, 싫어도 해야 한다고 밀어붙인다. 몸을 존중해야 할 하나의 존재로 보지 않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내부 자원처럼 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말한다.
“이 정도는 참으면 되지.”
이건 자기혐오라기보다 자기 것에 대한 과잉 사용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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