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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일라 Jan 11. 2024

나홀로 후쿠오카 시내 여행기

나홀로 후쿠오카 여행기-4

히타 버스터미널에서 고속 버스를 타면 후쿠오카 시내로 갈 수 있다. 버스는 후쿠오카 시내 텐진(Tenjin Bus Terminal)과 하카타(Hakata Bus Terminal) 모두 정차한다.


나는 숙소가 하카타 쪽이었어서 하카타에서 내렸다. 하카타 버스터미널(Hakata Bus Terminal) 옆에는 하카타 역(Hakata Station)이 위치해 있어 다른 도시로 바로 가는 일정도 가능할 거 같다. 후쿠오카는 여행에서 가장 필요한 체력을 아껴주는 도시다.


좌) 일본은 경차가 정말 많다.   우) 부동산 인 거 같다. 홍보 전단지인 거 같은데 집 전개도를 들고 찍은 사람들 사진이 웃겼다.


후쿠오카 교통카드 스고카(SUGOCA) 카드


하카타 역 1층에 있는 티켓 발매 기계로 갔다. 여기서 교통카드인 IC카드를 살 수 있다. 기계의 언어를 영어, 한국어, 중국어로 바꿀 수 있다. 한국어로 바꿔서 구입할 수 있어서 따로 방법을 찾아보지 않아도 쉽게 살 수 있다. 후쿠오카의 IC카드의 이름은 스고카(SUGOCA) 카드이다.


check!

☞ 후쿠오카의 교통카드는 스고카(SUGOCA) 카드이다. 버스, 지하철 모두 사용할 수 있고 편의점에서 결제할 때도 쓸 수 있다. 카드 충전은 지하철 역에 있는 티켓 발매 기계와 편의점에서 가능하고, 카드 리더라는 어플을 통해 카드에 남은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좌)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장사를 준비하는 모습.  우) 나카강(Naka River).


구름이 몽글몽글 예쁘다.


후쿠오카 시내를 걸어가며 찰칵.



좌) 후쿠오카 시내 버스.  우) 버스 내부


버스는 뒷 문에서 타고 앞 문으로 내린다. 우리나라와 반대다. 스고카 카드가 있으면 내릴 때 카드를 찍으면 되고, 없다면 뒷 문으로 탈 때 문 주변에 있는 작은 기계에서 번호표를 뽑아야 한다. 번호표에는 숫자가 써있다. 오른쪽 사진처럼 버스 앞에는 전광판이 있다. 전광판에서 번호표에 쓰여 있는 숫자를 찾으면 요금이 나와있다. 동전으로 요금을 미리 준비해서 내릴 때 번호표와 함께 내면 된다.


버스에서 내릴 때 번호표와 동전을 함께  내면 된다.


check!

☞ 일본의 시내버스는 뒷 문에서 타고 앞 문으로 내린다. 우리나라와 반대다. 스고카 카드가 있으면 내릴 때 카드를 찍으면 되고, 없다면 뒷 문으로 탈 때 문 주변에 있는 작은 기계에서 번호표를 뽑아야 한다.




좌, 가운데) 하카타 부두 제1터미널(Hakata Port).  우) 하카타 포트 타워(Hakata Port Tower)


온천을 가고 싶어서 찾은 목욕탕 앞에 선착장이 있었다. 우연히 새로운 장소를 보게 되어 좋았다. 지도를 보니 건너편에 크루즈 센터(Fukuoka Cruise Center)도 있고 여객터미널도 있었다. 고속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시내로 들어올 때 보트 경기장(Boat Race Fukuoka)을 봤었는데 경기장도 이 근처에 있었다. 이 모습들을 보니 후쿠오카는 수상 산업이 잘 발달된 곳인 거 같다.


나미하노유 온천(Namiha-no-Yu) 외관.


후쿠오카 시내에서 온천을 하고 싶어 찾아간 나미하노유(Namiha-no-Yu) 온천. 이름은 온천이지만 일본의 대중목욕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노천에서 온천 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다. 대중목욕탕이지만 야외 탕이 몇 개 있다고 하여 갔다.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근 것만으로도 나는 매우 만족했다.


다른 나라에서 대중목욕탕을 이용하니 기분이 묘했다. 우리나라 대중목욕탕 문화랑 정말 비슷했고 일본도 서로 함께 목욕하는 문화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초록 때수건과 세신사만 없다.




일본 편의점. 특별한 명소 보다도 이런 모습이 더 일본에 있다고 느껴진다.


캐널시티 외관.


캐널시티(Canal City Hakata)는 복합 쇼핑몰이다. 쇼핑하는 여행을 선호한다면 일정에 넣어야 하는 곳이다. 나는 쇼핑할 생각이 없었어서 외관만 보고 지나갔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TVQ를 보니 X를 넣어줘야만 할 거 같다. 저 카시오페아 아닙니다.



버스를 타고 열심히 걸어서 도착한 곳은 후쿠오카 성터(Fukuoka Castle) 이다.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마이즈루 공원(Maiduru Park) 에는 후쿠오카 성터(Fukuoka Castle) 가 있고, 주변에 경기장과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오후에 귀국 비행기를 타야 했기에 공원과 후쿠오카 성터를 다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후쿠오카 성터의 몇 군데를 미리 찍어놓고 갔다.



후쿠오카 성터의 포토 스팟
오이마와시 다리(Oimawashi Bridge)

구글 맵에 오이마와시 다리를 찍고 가면 연못이 있다. 작은 연못이다. 작지만 사람도 없고 나만 아는 비밀의

장소 같아서 좋았고, 사진을 찍으면서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DSLR 카메라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는 분이 계셔서 반가웠다. 좋은 곳 잘 찾아오셨군요.




아이리스 가든(Iris Garden)

연못에서 조금만 더 옆으로 걸어가면 아이리스 가든이 있다. 여기서 후쿠오카 성의 일부 남은 건축물을 볼 수 있다. 후쿠오카 성은 현재 없고 성터만 남아있기 때문에 이 건물을 보면서 에도 시대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건물의 이름은 다문로이고, 내부는 비공개라고 한다. 일본식 성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고 싶다면 이곳으로 와서 찍는 것을 추천한다.




이제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한다.


천수대 흔적지(Ruins of the Main Tower Base)

둘레길 같은 성터 안 쪽으로 들어가는 길을 걸어가면 천수대 흔적지로 가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면 천수대 흔적지가 나온다. 여기서 후쿠오카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다. 구글 맵에는 후쿠오카 성터(Fukuoka Castle)로 찍으면 나오는 곳이다. 나는 전망대보다 이렇게 언덕이나 산에서 보는 전망을 좋아한다.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사진 찍기 더 좋았다.




좌) 이제 이정표를 따라 후쿠오카 성터 옆에 있는 오호리 공원으로 간다. 우) 이름 모를 처음 보는 꽃
공원 근처에 이렇게 바베큐장이 잘 마련되어 있었다.


오호리 공원(Ohori Park). 평화롭다.
좌) 오호리 공원 스타벅스. 관광객이 많이 간다고 한다.   가운데) 식수대 앞에 서 있는 강아지들이 귀엽다.  우) &LOCALS Ohori Park Shop. 찾아보니 카페다.


우) 황금색 마티즈다. "황마!"


맛있다고 하여 찾아간 카페(Rec Coffee Josuiterrace). 라떼가 맛있었다.


일본의 경찰서. 오토바이를 타고 출동도 하는구나! 코난에서 본 거 같다.



이번 여행동안 수고 많았던 에코백과 카메라.


이제 집에 갈 시간이다. 짐을 챙겨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갔다. 하카타 버스터미널 1층 시내버스 승차장 11번 플랫폼으로 가면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하카타 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거보다 동선이 짧으니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길 바란다. 하카타 역은 많이 복잡하다.


check!

☞ 하카타 버스터미널 1층 시내버스 승차장 11번 플랫폼으로 가면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하카타 역에서 공항을 가려면 역 내부가 많이 복잡하니 공항버스를 이용하기를 바란다.




짧고 굵은 일본 여행 잘 즐기고 갑니다! 언젠가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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