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나 그리고 바보
기다리라 해서 잘 익을 때까지 기다렸더니
까막까치 몰려와 다 쪼아 먹었네
혹시 감 떨어질까 입 다물지 못한 난
더욱 놀라 입이 쫙 더 벌어지고
울며 불며 까막까치 쫓아내고서
내 감 달라 내 감 내놔
땅을 치면서
벌어진 입 닫지 못하고 이를 갈고 있구나
이를 이를
이를 어쩌나
빨리 따서 아이스 홍시 만들어 놓을 걸..
입 벌리지 말고 먼저 따 기다릴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