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이라도 탄걸까
30년도 훌쩍 지났지만
앞뒤로 앉아 재잘거리던
여고 시절 그대로인 모습
무슨 일만 있어도
눈물 그렁거리는 친구는
여전히 눈물 많고
통통 튀던 친구는
여전히 위풍당당 하고
털털하고 명료한 친구는
시크한 매력 그대로이며
마음 여리고 막내 같던 친구는
여전히 솔직하고 귀엽고
리더십 있던 친구
미소가 예쁜 친구
시간이 정지된 것처럼
모두 그대로의 모습
새옹지마 인생 겪지만
푸르른 생동감 잃지 않는
소중하고 진실한 친구들
난 어떤 모습이
그대로일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