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춥고, 맘도 춥고, 게다가 월요일 , 빌어먹을 샤오신 패드 부속품
오디 사진마냥 이불속에서 딩가딩가 하고싶지만,
월요일 출근은 결국 돌아왔다.
간만에 시원한 날씨! 아침엔 좀 추웠지만.
#.1 샤오신패드 키보드 거치대
한번을 주문취소하고 (배송지연으로 인해)
쿠팡에서 다시 주문한 제품을 또 취소당했다.
배송지연으로 인한 취소
분명 배송중이라는 문구도 뜨고 다 진행된것 처럼해놓고
오지않아서 확인해보니 재고도없고 언제 입고될지모르지만
기다리려면 기다려라는 판매자의 대답...
우와 속이 뒤집어진다. 썅! 안사!
쿠팡과 1시간여 채팅상담후 쿠팡캐쉬 5,000원을 받았다.
# 2. 롤드컵 4강 페이커! 해줘! 징동 따운!!!!!!!!!!!!!!
페이커가 또 해줬다.
14년 시즌4 막바지에 롤을 시작했었는데
그때 좋아하게 된 페이커는 여전히 현역이다.
난 이미 중년 아저씨가 되어 게임을 소화하기에는
심각히 하자가 있는 몸뚱아리(머리로는 되는데 손이 안따른다)가
되어버렸는데...
벌써 게임도 접은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그자리에서
해주고있는 이커형님(잘하면 형님)덕분에 기분좋아졌던밤
# 3. 문득 강아지 한마리가 있었음 좋겠다는 망상
겨울철 멍뭉이 임보공고를 보니 급 ;; 충동이
하지만 오디하나 잘케어 못하면서
갑자기 멍뭉이 한마리가 있었음 좋겠다는 망상....
쫄보오디랑 잘놀만한 강아지가 한녀석있음 좋겠다는...
말도안되는 망상을..
(으으으 경제적 정신적으로 현재 가능하지 않은데.. 그냥 망상 )
매일 퇴근후 오디랑 놀아주고 똥치우고 모래정리하는것도 허덕거리면서
말도안되는 상상을 한다.
날이 추워졌더니 건강이 염려된다.
작년 가을 한번 세게 건강위협을 느끼고나서는
담배도 끊고, 수면시간도 늘이려고 노력중이지만
처음 퇴원했을때처럼 식단관리를 빡세게 하거나
운동을 열심히하진 않는다.
어머니보다. 오디보다는 오래 건강하게 살아야하는데...
날이 추운날 띵하고 쓰러질까봐 걱정인데 결국 아무것도 하지않는다.
주말만 바라보는 월급쟁이의 삶...
뭔가 좀더 열정을 폭발할 모멘텀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이 젊은날 처럼 쉽지는 않다.
일단 오늘에 그리고 이번한주에 충실해보자라는 다짐과 함께
주저리 주저리
또 오늘도 살아질테고.. 내일도 건강하기를.